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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여수시와 해군, 해경에 따르면 오는 30일 여수에서 열리는 정부차원의 바다의 날 행사를 기념하기위해 해군은 한국형 구축함사업(KDX-2)으로 실전배치한 4천200톤급 왕건함(함번 978) 공개행사를 갖는다.
해군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5시, 31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수신항 북방파제에서 함정을 공개한다.
왕건함은 지난 2006년 5월 진수돼 전투전대의 지휘 통제함으로 대공방어와 지상작전 지원, 대잠수함 전투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산대함미사일 SSM-700K와 SM-2 대공미사일, 5인치 함포, 일명 골키퍼로 불리는 근접방어무기(CIWS)로 무장하고 슈퍼링스 헬기 2대를 탑재할수 있다.
전장은 150m, 전폭 17m, 최고속력 30노트다.
해경은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일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신항입구 전면에 제주해경 소속 태평양2호(3002함)를 공개한다.
태평양2호는 길이 110.5m, 폭 15.4m, 흘수 4.9m, 최대속력 18노트로 지난 1998년 진수됐다.
시 관계자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여수에서 해군과 해경의 최신예 함정이 선을 보인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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