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2008년 세계인의 날 및 다문화 주간’행사를 오는 20일부터 5월23일까지 개최한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2008년 세계인의 날 기념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거북선공원에서 여수YWCA 주관으로 여수YMCA, 쌍봉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갖는다.

행사는 기념식과 화합한마당, 폐막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화합한마당에는 외국인들이 직접 춘향전(20명), 댄스 스포츠(30명), 전통의상 패션쇼(40명)를 선보인다. 이와함께 한국생활 체험수기,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다문화주간 행사로서 거주외국인 대상 시티투어가 20일, 21일 이틀간 실시되며, 다문화 사회인식 전환을 위한 지역 포럼이 23일 오후 2시 여성문화회관에서, 평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야외영화제가 23일 오후 6시 거북선공원에서 개최된다.

시 자치행정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여수시민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서로 다른 문화를 다함께 수용하게 함으로써 낯선 문화에 대한 적응, 사회통합을 도모할 계획”이라면서 “시는 지역내 외국인들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꾀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4월말 현재 여수시 거주 외국인은 1천830명으로 파악됐다. 행사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자치행정과 살기좋은지역담당(690-819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