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문학관이 그동안 무료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오는 20일부터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우진.박화성.차범석 선생의 유품을 전시하고 있는 목포문학관은 국내 최초의 3인 복합 문학관으로 작년 10월 개관한 후 그동안 관람료 및 시설 사용료를 무료로 운영해 왔으나 문학관 조례 및 시행 규칙 제정에 따라 관람료의 경우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유치원생과 65세이상 경로자는 무료이며 20명 이상은 단체요금이 적용된다.
또한 그동안 무료로 사용되던 시설 대관료의 경우 1일 기준 문학체험실 50,000원, 기획전시실 40,000원, 창작교육실 35,000원의 사용료를 징수하게 된다.
목포문학관에서는 이번 문학관 유료화에 따라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설이 있는 문학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문학관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가별 전시관에 대한 자세한 해설과 함께 작가에 관한 동영상 자료 보기 등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편 목포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문학관 유료화 조치가 목포문학관이 지역 사회에 꼭 필요한 문화공간으로서 한층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