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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가축분뇨공공처리장이 오는 15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본 처리장은 10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6년 2월에 착공하여 금년 4월에 완공, 종합시운전을 마치고 26개월 여만에 준공했다.
해남군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은 1일 80톤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수 있으며, 그중에서 50톤은 정화처리하여 해남하주종말처리장에 연계처리하고 나머지 30톤은 액비를 생산하여 관내 영세농가에 무료로 살포해줄 계획이다.
특히 액비화시설은 전국에서 최초로 환경부 가축분뇨자원화 시범생산시설로 지정받아 추진하였으며, 년간 8,400톤의 생산으로 관내 140ha 면적을 군에서 직접 살포기를 통해 영세 희망농가에 무료로 살포해줄 계획이다.
현재 관내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전문업체에 위탁하여 해양배출을 하고 있으며 일부는 퇴비화 등 재활용을 하고 있는 실정이나, 앞으로 본 처리장의 가동으로 가축분뇨처리비용이 절감되어 축산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