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난해 “도서(낙후지역)개발사업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19분야에서 크고 작은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더니 금년에도 “행복한 도시대상”평가에서 ‘교통부문 대상’, “뉴 거버넌스 리더십 메달” 평가에서 ‘민관협력부문 메달’ 수상에 이어 이번에 또 한국능률협회와 한국능률협회인증원이 주최한 “제5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라는 확실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이번 신안군이 수상한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은 국제적으로 널리 표준화되고 시스템화된 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조직의 특성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경영성과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경영성과’를 이룩할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되어 품질경영 우수단체, 경영책임이 우수한 지도자에게 매년 시상해 온 권위 있는 상이다.

신안군은 전문가 리서치 조사분석을 통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인터뷰 심사, 그리고 심사위원회 종합심사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글로벌스탠다드 경영대상을 수상한 신안군 박우량 군수는 “군민위주의 행정을 평가받은 결과여서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그 동안 변화와 경쟁을 두려워하지 않고 희망이 샘솟는 신안건설에 앞장 서 온 신안군 공무원과 4만6천여 군민에게 수상의 기쁨과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군수는 또한 “수상의 기쁨과 영광에 안주할 수 없으며 모든 신안군 행정경영을 더 업그레이드해 최고의 친환경 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자치단체라는 신안군민의 꿈을 실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평가에서 신안군은 군정의 전반적인 품질경영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정활동과 관련, 행정조직과 업무추진방식에 비즈니스마인드를 접목해 업무중심의 조직개편과 운영 등 경영체계와 효과적인 대외교섭활동 등 군정 경영활동을 실천한 것을 높이 평가받았다.

구체적으로 행정서비스분야에서 군민주의 행정이라는 군정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소득을 도와주는 행정조직운영과 더불어 주민 참여행정 실현, 사회복지분야에서는 맞춤형 노인복지 실천, 살고싶은 섬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한 것을 인정받았다.

지역경제활성화와 관련하여 친환경 명품 농축수산물 생산, 지역특화 우수 농수산물 브랜드화, 천일염 식품화 및 특구지정 추진 및 24시간 열린 교통체계 구축 등 살기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시책이 돋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신안군은 이번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평가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으로 지적된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개발로 보완해 나가는 등 행정혁신과 깨끗한 신안 만들기를 더 강력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