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이터넷신문]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1년 정보화마을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전국 360여개 정보화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영평가결과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4월부터 행정안전부가 IT를 활용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배려와 지원, 정보화마을을 통한 화상상봉 확대, 정보화교육 등의 실적으로 이뤄졌다.

북구는 다문화가정 등 지역주민의 화상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민복지를 개선했던 점이 좋은 점수를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 이주여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 정보화마을 센터를 활용한 정보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사소통의 어려움 이겨내고 ITQ 파워포인트 및 한글과정 시험에 8명이 합격해 자격증을 취득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다문화가정과 행정기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농촌형 정보화마을과 연계해 이주여성들의 정보화교육과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보화마을은 2001년부터 도시와 농촌지역간의 정보격차를 줄이고 전자정부를 구현하고자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북구에는 금곡동, 일곡동 등 2개의 정보화마을이 조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