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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자원봉사활동 우수사례 선정
  • 기사등록 2011-11-20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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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가 자원봉사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우수 체험사례를 공모한 결과 순천 강남여고 김민주양과 영광 이영임씨가 각각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전남도는 지난달 14일까지 한달간 자원봉사활동 우수 체험사례를 공모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이뤄진 이번 공모에는 70명(학생부 24, 일반부 46)이 응모했다.

이중 학생부에서는 순천강남여고 김민주(3학년) 학생이 ‘붕어빵에 사랑을 싣고’, 일반부에서는 영광 백수읍 상사리 이영임(56.여)씨가 ‘내가슴에 영원한 자원봉사 훈장이 새겨져’가 각각 최우수로 선정된 것을 비롯 총 1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붕어빵에 사랑을 싣고’는 순천강남여고 45명의 학생이 동아리를 구성, 한달에 두 번씩 정기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주방봉사, 생활관 청소 등을 하면서 붕어빵을 직접 구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간식으로 제공해온 사례를 소개했다. 각종 축제시 붕어빵을 팔아 수익금 전액을 북한어린이 돕기에 사용토록 기부한 내용도 포함됐다.

‘내가슴에 영원한 자원봉사 훈장이 새겨져’는 2002년 3월부터 마을부녀회장을 맡으면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사연이다. 3년 전 해넘이 축제행사 봉사중 어깨근육이 파열돼 수술 후 어깨 보호대를 하고도 생활체육공원 내 거름주기, 꽃나무심기 등에 참여했고 지난해 음력 7월 7일(칠석날) 생선매운탕을 마을 어르신에게 대접하다 미끄러지면서 뜨거운 국물이 가슴으로 쏟아져 목 밑에서부터 가슴까지 심한 흉터가 생겼으나 이를 자원봉사의 훈장으로 알고 지금도 열심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는 모범적인 내용이 들어있다.

선정된 사례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1일 자원봉사자의 날에 도지사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영열 전남도 종합민원실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자원봉사자들의 체험수기 사례집인 ‘남도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발간해 자원봉사에 대한 이해와 자발적인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오고 있다”며 “올해도 우수체험사례로 선정된 작품을 책자로 발간, 배포해 자원봉사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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