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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가 추석을 맞아 직원들의 전통시장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매출 증대 등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여수해경은 2일 여수시 서교동에 자리한 (주)서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이용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대형할인점 확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두석(51) 서장은 이날 (주)서시장 박봉필(61) 대표와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직원들과 함께 주변 시장에서 과일과 수산물 등 먹거리와 생필품,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기도 했다.
해경은 이와 함께 올해부터 9월 10일로 변경된 해양경찰의 날을 기념해 부대행사의 하나로 전통시장을 방문, 물건 사주기와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 등 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 경찰관 맞춤형 복지 비용 일부를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표창 부상품이나 파출소 직원들에게 사기진작차 지급하던 격려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유통시장 개방과 대형할인매장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침체된 시장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