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0일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앞두고 해경이 경비함정 공개행사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경찰서 강당에서 경찰관과 전경, 외부초청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기념일 전후 부대행사로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여수시 봉산동 경비함정 부두에서 500톤급과 300톤급 최신예함정을 일반에 공개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종이모형 경비함정과 스포츠타월 등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2일 오후 여수시 종화동 해양공원 일원에서는 유관기관, 단․업체, 어민 등 바다가족이 함께하는 연안정화 행사를 통하여 바다사랑 실천운동도 전개한다.

한편 해양경찰은 매년 12월 23일을 해양경찰 창설일로 기념해 왔으나 연말 각종 현안 등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하기에는 제약이 많다고 판단하고 올해부터 대한민국의 실질적 해양영토인 배타적경제수역(EEZ)제도가 법제화되어 발효된 9월 10일로 공식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