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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가 다음달 10일로 변경된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앞두고 국민과 함께하는 봉사 정신의 조직문화 실현을 위해 전국 릴레이 사랑의 헌혈을 실시했다.
여수해경 소속 각 기능과 경비함정, 파출소 등에 근무하는 경찰관과 전투경찰순경 등 60여 명은 최근 여수시 교동에 위치한 ‘헌혈의집’에서 단체헌혈을 실시했다.
릴레이 헌혈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나 희귀병, 난치병 등으로 고생하는 직원과 가족 등에게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눔 단체헌혈은 매년 12월 23일 개최해 왔던 ‘해양경찰의 날’이 올해부터 우리나라의 실질적 해양 영토인 배타적경제수역(EEZ) 제도가 법제화되어 발효된 9월 10일로 변경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또 여름철 헌혈 인구 감소로 수혈용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자는 취지로도 추진하게 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올해부터 변경된 해양경찰의 날이 국민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는 기념일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꾸준히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