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수해경, 섬과 바다에서 응급환자 잇따라 이송 - 여객선 등 발길 끊겨... 경비함정 긴급 투입
  • 기사등록 2011-07-30 14:45:07
기사수정
한밤 중 육지와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길이 끊어진 가운데 해경 경비함정이 섬 지역 환자와 부상을 당한 선상(船上) 낚시꾼을 잇따라 육지로 이송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30일 오전 3시 25분께 전남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서 주민 이모(49.고흥군)씨가 손목에 큰 부상을 입어 육지 병원으로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이 씨는 이날 섬 마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 유리창 쪽으로 넘어져 손목에 큰 부상을 입고도 지혈이 되지 않자 함께 있던 일행이 여수해경 상황실을 통해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여수해경은 사고 소식을 듣고 경비함을 현지로 보내 환자와 보호자를 태운 뒤 고흥 녹동항으로 이동해 대기하고 있던 구급차량에 인계했다.

해경은 앞서 전날(29일) 밤 9시 20분께도 여수시 삼산면 백도 인근 해상에서 선상 낚시를 하던 김 모(51.대구시)씨가 배 안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해 릴레이 끝에 육지로 긴급 이송하기도 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섬이나 바다에서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해양긴급신고번호 122'로 신고하면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5742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