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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독거노인 ‘사랑의 안심폰’ 5,500명으로 확대 - 노인돌보미들이 휴대폰으로 어르신과 연결, 안전 확인, 말벗 서비스 제공
  • 기사등록 2011-03-18 17: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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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노인돌보미들이 휴대폰을 통해 어르신과 연결,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랑의 안심폰’을 올해 5,500명으로 확대 보급한다.

서울시는 올해 ‘사랑의 안심폰’ 서비스 대상자를 작년보다 500명 늘려 총 5,500명까지 확대한다고 18일(금)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안심폰을 무상 지급하게 될 500명의 독거노인은 지난 2월 실시한 독거노인 전수조사결과 안전 확인 욕구가 있는 저소득층 노인이 우선이며, 기존 이용자처럼 월 기본통신료도 지원받게 된다.

서울시는 작년 11월부터 올 2월까지 3개월에 걸쳐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5세이상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거노인 욕구 전수조사결과, ‘안전 확인서비스에 대한 욕구’가 가사지원(37.6%)에 이어 전체의 21%로 높게 나타났다.

“아무도 모르게 죽을까봐 걱정했는데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은평구 응암2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조모 할머니(67세)의 이야기다.

아울러 서울시는 작년 안심폰 사용노인과 노인돌보미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사용전보다 긴급상황 발생 시 안심이 된다’는 의견이 83.8%로 나타나 안심폰 사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랑의 안심폰 사업’은 노인돌봄서비스와 연계하여 독거노인에게 IT기능이 탑재된 단말기를 보급해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심폰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한국퀄컴, (주)매크로아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민간파트너쉽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5,000명에게 주 2회 가정방문하는 노인돌보미 500명과 연결, 돌보미에게는 영상폰을, 독거노인에게는 긴급 Call기능과 움직임 감지센서가 부착된 단말기를 보급해 실시간으로 안전을 확인하고 말벗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도 민간단체봉사단, 의료기관 등 민간지원서비스 연계를 통해 정서적, 물질적 지원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맞춤형 토탈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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