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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서승진)과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8일 전남 신안군 압해면 동서리 일원 임야에서 지역주민과 산림청, 신안군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첫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후박나무, 가시나무, 동백, 이팝나무 등 총 2천그루의 나무를 4ha의 산에 심었다. 산림청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으로부터 전국적으로 본격적인 나무심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은 우리나라에서 지역별로 나무심기에 적합한 시기는 남부지방(전남, 경남, 제주) 3.1~4.10, 중부지방(충남북, 전북, 경북) 3.11~4.20, 북부지방(경기, 강원) 3.21~4.30이라고 밝히고 나무심기에 많은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본인 소유 산지에 나무를 심고자 하는 산주에게 1ha당 약 260여만원의 조림비를 지원하고, 전국 지역별로 적합한 조림수종을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맞춤형 산림지도」를 개발,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 서비스함으로써 국민들의 나무심기 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