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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발하쉬 발전소 정부간 협정(IGA) 체결 합의 - 지경부장관, 경제사절단 50여명과 함께 카자흐스탄 방문
  • 기사등록 2010-10-14 14: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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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카자흐스탄 이세케세프 부총리(겸 산업신기술부장관)와 ‘10.10.12(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정부간 협정(IGA: Inter-Government Agreement) 체결에 합의하였다.

제6차 자원협력위원회에서 양국 수석대표(김정관 지경부 자원실장, 투르가노프 산업신기술부 차관)는 발하쉬 사업에 관한 정부간 협정(IGA: Inter-Government Agreement)에 합의하고, 향후 2주내 본 협정을 체결키로 하였다.

발하쉬 사업은 한국전력․삼성물산의 한국컨소시엄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사업(발전용량 1,320MW(660MW×2기))으로서 사업비가 약38억불에 달하는 한-카자흐스탄 양국 경제협력 사업 중 최대 규모이다.

발하쉬 사업은 貸主團으로부터 Project Financing으로 사업비의 70~80%를 조달할 예정으로 이번 IGA 협정 체결에 합의함에 따라, 한국컨소시엄이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순조롭게 추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됨으로써, 앞으로 동 사업 추진이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될것이다.

한국컨소시엄은 앞으로 Project Financing, EPC 계약 등을 체결하고, 2011년 상반기에 건설에 착수하여, 2016년 동 발전소를 준공하여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최 장관과 함께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한국 경제사절단 50여명은 카자흐스탄 경제인과 함께 비즈니스 포럼(주최 : 韓전경련-카상의)에 참석하여 신기술․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파트너 기업과 1:1 상담회를 진행한다.

포럼에 참석한 최경환 장관은 특별연설을 통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양국 관계에 부응하는 제2, 제3의 잠빌, 발하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자”고 역설하였다.

이 날 포럼에서는 발하쉬 발전소 건설 관련 정부간 협정 외에도 연구특구, IT, 에너지기술, 줄기세포 등 연구기술 분야의 양국간 MOU 4건이 체결되었다.

① 연구개발특구 관련 협력 MOU (대덕특구본부↔카자흐국가혁신펀드)
② IT 교류 협력센터 관련 MOU (전자통신연구원↔카자흐ZERDE : IT진흥원)
③ 에너지기술연구기관간 협력 MOU (에너지기술연구원↔산업개발연구원)
④ 줄기세포 및 백신개발 협력 MOU (생명연구원↔카자흐국가생명기술센터)

지난 4월 訪韓하여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방문한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한국의 발달된 연구기술 인프라에 깊은 인상을 받고, 직접 최 장관에게 동 분야 협력 강화를 요청했으며, 금번 4건의 신기술 분야 MOU 체결을 통해 한-카자흐 기술협력센터 설립, 정보․인력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최 장관은 10.12(화) 12:00~14:30 이세케세프 부총리와 회담과 오찬을 갖고 잠빌 해상광구 등 기존 협력 사업을 내실화하고 신규광구 탐사와 우라늄․희유금속 등 새로운 분야의 협력에도 가일층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금년 4월 한국전력공사․광물자원공사는 카즈아톰프롬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양측은 카즈아톰프롬사 소유의 우라늄 광산 지분과 한전 소유의 원전 관련 자회사 지분 인수를 협의하는 등 협력이 구체화되어 가고 있다.

또한, 최근 산업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희유금속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은 한국의 광물자원공사와 카자흐 지질위원회간 희토류를 포함한 희유금속 확보를 위한 공동탐사 MOU를 체결하고, 향후 공동 프로젝트 발굴 등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이와 관련,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 위원장(우즈케노프)은 10.24~29일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광물자원공사측과 희토류를 포함하여 희유금속 공동조사 및 개발 방안을 협의키로 하였다.

이번 최 장관의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그간 유전개발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양국 협력이 發電․우라늄․희유금속 등 에너지 전반으로 확대되었고, 카자흐스탄의 산업 다각화 및 연구개발 강화 정책에 따라 향후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정보․바이오․에너지 기술 등 신기술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반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지식경제부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은 10.12(화) 11:00 카자흐스탄 외교부에서 개최된 ‘제6차 한-카자흐스탄 자원협력위원회’(카측 수석대표 : 투르가노프 산업신기술부 차관)에 참석하여 유전․광물․전력 등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양국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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