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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상대회"지역기업 세계로 뻗어나간다 - 19일부터 3일간 대구서 약40개국 3,200여명 참가
  • 기사등록 2010-10-13 17: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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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동포 최대의 비즈니스 장인 세계한상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다음주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3일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9차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경제의 중심, 한상(韓商)네트워크’란 슬로건 아래 다양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세계한상대회를 주관하는 재외동포재단은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약 40개국에서 내외동포 경제인 3,2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 된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420개 기업체 및 기관에서 450여개 부스가 설치되는 기업 전시회에는 참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지역별 상품관’에서 ‘업종별 테마상품관’으로 바꾸어 비즈니스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일대일비즈니스미팅 역시 400여개의 업체를 사전 선별해 현장 비즈니스 매칭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18일 개막 전날 비공식 프로그램으로 열리는 제5회 세계한상골프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세계한상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고, 국내 외국인 근로자 돕기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이날 저녁에는 한상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젊은 한상들의 네트워크 교류의 장인 ‘영 비즈니스리더의 밤’도 열린다.

개막일인 19일에는 한상대회의 주요정책을 결정하는 한상대회 운영위원회와 영 비즈니스리더 포럼, 해외진출전략 세미나, 제18차 리딩 CEO 포럼이 열린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국내외 1,7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계한상대회의 성대한 막을 올리는 개막식이 진행되고 대구시장·경북도지사 주최의 환영만찬이 이어진다.

대회 이틀째인 20일부터는 일대일 비즈니스미팅을 비롯해, 식품∙외식, 첨단 산업, 뷰티, 섬유 등 4개 분과의 업종별 비즈니스 세미나 및 상담회, 기업 IR 등 본격적으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경북지역의 특성에 맞게 추가된 섬유 분과에서는 한인의류협회와 대구 출신 패션디자이너가 한미합동 패션쇼를 개최해 원재료는 물론 완제품의 수출확대를 도모한다.

식품․외식산업 분과에서는 식품산업의 세계화에 대한 주제를 다뤄 한식 열풍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포들이 많이 종사하는 뷰티 분과는 국내 업체의 해외 진출방안을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폐막일인 21일 오전에는 ‘리딩CEO 내부회의’와 ‘영 비즈니스리더 내부회의’, ‘멘토링 세션’ 등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대구·경북 투자유치 설명회와 해외취업․인턴 설명회 등을 열어 대구·경북지역 경제발전과 취업 희망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한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폐막식과 이어지는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주최 환송만찬을 끝으로 ‘세계한상대회’의 막을 내리게 된다.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17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동포 기업인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으로 지난 2002년부터 열리고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열린 제8차 대회에서는 참가자 40개국 3,505명이 참석해 4억 1천 880만 달러의 상담액을 기록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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