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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용 경항공기 국산화 개발 착수 - 항공레저 수요 증가… 가격경쟁력 확보해 수출도 추진
  • 기사등록 2010-09-28 19: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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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레저용 경항공기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하여 다목적 2인승 경항공기 국산화 개발 사업에 총 209억원을 투입하여 2010년 9월 착수하여 2014년 8월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는 향후 10년간 항공기 판매대수의 50% 이상을 경항공기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항공기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국내적으로도 국민소득 증대에 따라 레저용 경항공기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이나, 전적으로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경항공기 개발에는 복합재료(composite metal)를 사용하여 기체를 경량화하고, 조종실 비행계기장비도 국내 IT 기술을 활용하여 디지털 장비로 국산화할 예정이다.

육지 뿐만아니라 강이나 호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수륙양용으로 개발하고, 안전성 확보와 해외 수출을 위하여 설계 및 제작 과정에 대한 품질검사도 강화하여 형식증명과 제작증명도 취득토록 할 예정이다.

동 경항공기 개발에 데크항공, 퍼스펙(주),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건국대 등 총 13개 기관에서 약 160명이 참여하는 등 항공 인력의 고용 창출과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경항공기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시험평가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 걸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 경항공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작 후 예상판매 가격을 외국 제품(약 1억5천만원)에 비해 저렴한 약 1억원 내외로 책정하여, 항공레저의 초기 단계인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차세대 항공 기술을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해 나감으로써 항공사고 예방과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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