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및 제11호 태풍“나리”의 영향으로 발생한 농경지 피해지역 도복 벼 세우기 등 일손돕기 작업시 가을철발열성질환중 렙토스피라증의 감염 우려가 있어 지역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렙토스피라증질환의 주요증상은 작업 후 약 10일후에 발열과 두통, 오한, 근육통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세를 보이며 심하면 폐출혈, 뇌막염 등이 나타나면서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목포시보건소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경지 피해지역 도복 벼 세우기 등 일손돕기 작업시 가능한 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긴옷을 입고,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며 작업 후에는 비눗물로 깨끗이 씻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작업 후 갑작스런 고열이 있을 때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도록 하고, 전염병 의심환자를 진단한 의료기관은 목포시보건소 보건사업과 (예방담당 ☎ 277-4000)로 환자발생을 신속히 신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