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이정섭)은 철저한 예방활동 및 산불발생시 강력한 초동진화체제 구축으로 산불발생으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2월 1일부터 5월말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설정하고 군 산불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안전한 산불진화를 위하여 지난 29일 영암항공관리소 강사(팀장 박상연외 2명)을 초빙하여 담양군 여성회관에서 산불전문예방대원 및 산림감시요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산불진화방법, 산불 진화시 안전요령, 진화장비 사용요령, 진화선 구축 등 실습위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또한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의 잡초 등을 2월말까지 일제히 제거하고, 산불취약지역인 추월산, 만덕산 등 8개소 7,400ha는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추월산, 산성산등 주요 등산로 7개노선 35km는 산불위험예보와 연계하여 단계별로 폐쇄 및 통제하는 등 순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산불전문예방대원 및 산림보호감시원은 읍면에 배치하여 산불발생빈도가 높은 봄철과 가을철에 인력확보가 어려운 주말과 휴일에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면서 ”대다수의 산불이 등산객의 실화나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을 소각행위 등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산불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히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불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