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동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추진한 탄소중립포인트제 우수 아파트 4곳을 선정하고 1천 7백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구는 지난 8월부터 사업 참여 아파트를 대상으로 2개월간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 세대 가입률, 개인정보 현행화 실적, 홍보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아파트 4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파트에는 평가 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사업비가 지원됐다. 400세대 이상 아파트 가운데 ▲최우수상은 진아리채1차(6백만 원) ▲우수상은 그랜드센트럴(4백만 원)이 각각 차지했다. 100~400세대 미만 아파트 중에서는 ▲최우수상 무등산 명지로드힐포레(4백만 원) ▲우수상 산수광명아파트(3백만 원)가 우수 아파트의 영예를 안았다.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지난 2008년부터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확산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다. 참여자가 가정, 상업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5만 포인트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친환경적인 생활에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파트 내 LED조명 교체 등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통한 에너지 절감으로 지역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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