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4일 저녁 전남 나주 모처에서 열린 “제4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황원섭 이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하성일 광주지방보훈청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는 대한독립군 사령관으로 항일 독립운동을 이끌며 치열했던 장군의 삶을 기억하고 독립군의 ‘백발백중’ 명사수였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와 대한사격연맹이 공동주최하고 국가보훈부과 나주시, 전라남도사격연맹이 후원한다.

특히 4회 차를 맞는 올해 대회는 창립 4년 만에 대한사격연맹 공인대회이자, 국가대표 선발전 대회로 격상되었다. 국내 메이저 사격대회인 봉황기, 경호처장기, 경찰청장기, 사격연맹회장기에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추가된 것이다.

자리에서 우원식 이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홍범도장군배 사격대회가 사격국가대표가 되는 등용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하고 “나라의 위기 앞에서 가장 용감히 싸운 대한독립군 총사령관 홍범도 장군을 기리기 위한 사업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격 대회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