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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철도 구간, 볼거리 즐길거리 풍부한 테마형 녹색관광지로 1세기 철길 잇는다
  • 기사등록 2010-05-03 11: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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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올해 말 복선전철 개통에 따라 폐선되는 김유정역~가평역 22km 구간에 대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구체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철도공사는 4일 오후2시 철도시설공단에서 경춘선 구철도 활용 공동개발 TF팀 1차 회의를 갖고 실무 협의에 착수한다.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초 사업기본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친 상태이다.

공단의 계획에 따르면 춘천시 지역 폐철도 구간은 북한강 수변경관을 활용,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곳곳에 배치한 테마형 녹색관광지로 개발된다.

가평역~김유정역 구간은 테마관광열차가, 가평 구간은 레일바이크 운행되도록 계획돼 있다.

또 가평~강촌~의암댐~춘천시내까지는 4대강 사업과 연계, 수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만들어진다.

현재의 역사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테마공간으로 재구성된다.

경강역은 영화, 드라마 영상체험장이, 백양리역은 숙박시설, 이벤트하우스 등이, 강촌역은 추억의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관광열차 종착역인 김유정역은 김유정문학촌과 연계 문학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 사업은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는 부지를 제공하고, 춘천시는 공공기반 설치, 민간사업자가 재원을 투자하는 특수목적법인을 통해 추진된다.

추진 일정은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으로 하반기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2013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것으로 잡혀 있다.

조완형 시 관광과장은 “경춘선 역사가 간직한 역사성과 주변 경관을 최대한 살리고 기존 광광지와도 연계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테마 녹색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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