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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군수 이정섭)은 지난 15일 국제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가정의 식생활에 필요한 기본 밑반찬과 명절음식 만들기 등 생활요리교실을 개설하여 이주여성들의 우리문화 이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이번 요리교실은 무형문화재 남도의례음식장 전수자로 활동중인 이은경 선생을 초빙해 우리민족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 음식인 송편 빚기, 전유어, 나물만들기등 추석음식과 함께 추석의 의미와 차례상 차리는 방법 등을 교육하여 이주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교육에 처음으로 참여한 몽골 출신 사롤씨는 “송편 빚기는 처음”이라며 매우 즐거워 했고 한국생활 10여년이 되었다는 무정면 마리셀(필리핀)씨는 “아직도 한국음식 만들기에 서툴지만 이런 생활요리교실을 통해 음식 만드는 법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외국인 주부들이 알아야 할 기본적인 음식조리 방법 등 생활요리교실을 매주 토요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한글교실 등 다양한 한국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해 더불어 함께사는 살맛나는 담양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