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나주공공도서관(관장 김현동)은 11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들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운영했다.

 
오전에는 120여명의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들을 대상으로 ‘풍선 아트쇼’공연이 열렸다. 풍선의 달인 박종현 강사를 초청한 이번 공연에서는 풍선들을 이용한 각종 마술쇼가 펼쳐져 아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풍선을 이용하여 강아지와 신호등 등 일상 생활에 많이 보이는 동물이나 물건들이 달인의 손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본 아이들은 환호했다.

같은 날 저녁에는 ‘1830 명사초청’의 첫 번째 강연이 시작되었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를 초청해‘대중음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한국의 K팝 가수들과 조용필 등의 명가수들의 삶과 노래를 통하여 열정과 혁신이 갖고 있는 가치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가한 한 지역민은 ‘평소에 자주 듣고 지나가는 노래에서도 인문학의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다음달까지 열리는 명사초청 강연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김현동 관장은 “이번 문화가 있는 날 행사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