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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염성 벼 수확 - 농업 칼럼니스트 농학박사 허북구
  • 기사등록 2022-11-17 07: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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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지난달 27일 중국 산동성(山東省) 동영시(東営市) 황하 삼각주에서는 내염성으로 육성한 벼인 염황향갱(盐黄香粳, Salt Yellow Fragrant Japonica)의 재배 실증 실험한 것의 수확이 행해졌다.

 

이 벼는 중국과학원 유전·발육 생물학 연구소(中國科學院遺傳・発育生物學研究所)에서 최근 새롭게 선발 육성한 내염성 벼로 세 가지 주요 특성을 갖고 있다. 


첫째, 내염성이 강하고 염 알칼리 토양 환경에서 생육할 수 있으며 염분이 많은 물의 관개에 적응할 수 있다. 


둘째, 건조, 일조, 강수량의 변화에 따른 환경적성이 높으며, 식물체로의 염류의 회수가 적다. 셋째, 염수-알칼리성 토양 환경이 수확량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으나 2차 대사를 촉진하고 쌀의 영양 품질을 개선하며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 실증 실험한 벼는 연구소에서 올해 6월 염분 함유량이 0.6~0.8%인 염류·알칼리성 토양 약 13ha에 염황향갱(盐黄香粳)을 마른논(乾田) 직파 방식으로 심었다.

 

마른논 직파는 마른 논에 씨를 뿌리고 모종이 어느 정도 성장한 후 물을 넣는 방식이다. 이번 재배에서는 먼저 일반 물을 넣어 벼의 발아와 묘목을 촉진하고, 7월 이후 염분함량이 0.25-0.35%인 물을 끌어들여 재배에 이용했다.

 

수확량은 667제곱미터(약 201평) 당 505.1kg이었으며, 외관 품질과 가공 품질 모두 고품질 쌀 1등급의 규격이었다. 내염성 벼로 육성한 염황향갱(盐黄香粳)은 염분 함량이 0.6~0.8%인 염류·알칼리성 토양이나 염분이 높은 물에 적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품질, 고수량 특성을 겸비하고 있는 것일 실증되었다.

 

중국과학원 유전·발육 생물학 연구소에서는 염황향갱(盐黄香粳)의 품종 등록을 빠르게 추진할 예정이다. 동시에 이 품종은 향후 중국이 염류·알칼리성 토양의 활용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종자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염성 벼의 실증 재배 실험 외에 내염성 대두 품종인 과두(科豆35)를 염류·알칼리성 토양에 식재하여 667제곱미터(약 201평) 당 약 275kg을 수확했다. 중국에는 전국에 약 15억무(1억무는 약 667만㏊)의 염 알칼리 토지가 있으며 그중 5억무가 개발 및 이용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이번 내염성 벼와 대두의 성공적 재배는 식량 생산 증가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학원 유전·발육 생물학 연구소는 올해 중국 산동성 동영시(東営市)에 황하 삼각주에 염류·알칼리성 토양 농업 시험장을 설립하고, 독자적인 지적 재산권을 갖고 있는 내염성의 대두나 쌀, 옥수수 등의 신품종의 실증 재배를 실시했다. 재배면적은 약 100ha에 이른다. 

 

한편, 전남에 있는 민간 업체에서도 염류가 0.6-0.8%인 토양에 재배 가능한 내염성 벼 유전자원을 확보하여 시험 재배한 결과 생육과 수량은 성공적이었다는 소식이다. 현재도 가공용 쌀로서는 이용이 가능하지만 현재보다 맛이 좋은 품종 개량에 몰두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염분 농도가 높거나 염해 피해가 자주 나타나는 간척지에서도 안심하고 벼를 재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출처

耐盐优质水稻“盐黄香粳”完成实收测产 盐碱地利用再添新种源(http://www.news.cn/local/2022-10/27/c_1129084275.htm)

中国耐盐优质水稻育种新突破:“盐黄香粳”示范亩产超505公斤(https://www.xuehua.us/a/635a9b8b46be4101f1d135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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