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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을 제작하다. 2 - 이순애
  • 기사등록 2022-01-14 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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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떠난 산이 돌아와

접혔던 하늘을 밀어 올리면

숲의 적멸은 단단하다

 

풍경의 숨소리 단비를 부르고

자작나무 맥박에선

여린잎 애인들이 자라고

 

나무들 강물에 제 몸을 비추며

하루를 헹구는 시간

물속깊이 고요를 길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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