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는
꿈을 모르지
바람에 맞서며 남아있는 별들이
반짝이며 속삭입니다.
세월은
한 줄 뒤에서 밤 사이
세 줄 앞서 가는 것
구름 한 점 흐르며 속삭입니다.
얼어 붙은 마음
이제는 내려 놓아라
살아 있다는 것은
섬세한 자연의 일상일 뿐
여명 속으로 사라지는 물안개가
그렇게 속삭이며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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