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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중지 관련 현재까지의 진행결과
  • 기사등록 2009-08-20 16: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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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 중지와 관련하여 현재까지 파악된 사항

발사 중지 후 한.러 기술진(40명)으로 구성된 비행시험위원회를 개최(8.19. 19:00~21:30, 8.20. 10:00~10:40)하여 원인 분석을 수행하고, 발사상황 관리위원회(2차관 주재)를 통해(8.19.21:30~8.20. 03:00, 07:50~09:30) 기술적인 검토 및 조치 계획을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어제 발사 중지 상황은 자동시퀀스는 미리 정해진 S/W 절차에 따라 각종 밸브 기동과 센서 측정 등을 수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면 바로 진행이 중지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다.

추진기관 공급계 내에는 다양한 밸브를 작동시키는 헬륨 고압탱크가 있는데, 자동시퀀스 절차에 따라 발사 7분 59초 전 추진제 공급 경로 상의 밸브가 작동된 후 고압탱크의 압력이 낮아지면서 발사 7분 56초 전에 자동시퀀스 진행이 중지되었다.

비행시험위원회는 어제 밤늦게까지 원인분석을 통해 자동시퀀스 상 고압탱크의 압력 측정 관련 S/W에 오류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한.러 기술진들은 이러한 S/W 오류가 발사체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하는데 1~3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나로호는 현재 기립된 상태로 H/W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며, 충전되었던 연료와 산화제 배출을 어제 19:00에 완료하고 현재는 연료와 산화제 탱크에 대한 건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발사대시스템은 기상악화의 영향이 없는 한 앞으로도 5~6일 동안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사 일정은 앞으로 S/W 수정과 점검, 발사체 상태점검 및 기상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발사 상황 관리위원회에서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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