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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중.고, 개교 48주년 기념행사
  • 기사등록 2009-05-06 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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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의 요람인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5월 1일 개교48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타에 모범이 되는 학생들에 대한 시상으로 선행을 장려했다.

효행상에는 고2 양영옥 외 18명, 선행상 고3 박정우 외 70명, 장한부부상 고1 김막례 부부외 24쌍, 장한 남편상 박계동 외 9명, 장한 아내상 고1 서정범 외 6명, 봉사상 163명에게 상장수여가 있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는 1961년 목포성심학원을 시작으로 1985년 목포향토중학원까지의 학력이 인정되지 않던 시기부터 소외계층인 불우 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해 문해 기초교육과 취업의 길을 제시해왔다.

목포향토중학원은 1985년 12월 총 22회에 걸쳐 3,765명의 졸업생에게 검정고시를 통한 진학이나 취업의 길로 인도했고, 지역사회 문해.기초 교육의 디딤돌역할로 약 25년간의 학력비인정시기를 마감했다.

1986년 1월 문교부지정 학력인정 사회교육시설 목포향토중.고등학교로 인가되어 1986년 3월 3일 제1회 입학식을 가졌고, 1989년 2월 사회교육법시행령개정으로 완전한 학력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후 1998년 12월26일 2년제 실험학교로 선정이 되어 학력인정사회교육시설 1년3학기제 전국 최초 실험학교로 선정되어 성인학습자 및 근로청소년들에게 중고등학교교육과정을 각 2년에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게 되었다. 2009년 2월 21회 졸업식까지 총 10,263명을 배출했다.

설립자 겸 교장인 김성복 선생은 개교 48주년 기념축사를 하면서 지난날 연탄재로 뻘밭을 메우며 어려움 속에서 몇 번이고 포기하고 싶었지만 학생들을 생각할 때 다시 일어설 수밖에 없었던 기억을 상기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배우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배우자.”는 설립자 김성복 교장의 의지 아래, 1961년 이후 반세기에 이르는 동안 시간적·경제적·사회적 이유로 학습의 기회를 상실한 청소년, 농·어민, 직장인, 성인들에게 대안교육, 성인중등교육, 문해기초교육을 통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랑과 헌신, 열정으로 이어진 개교 48주년을 기념하여 재학생 및 동문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2년 후 개교50주년 기념행사를 더욱 자랑스러운 명문학교로서의 위상을 빛내는 자리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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