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명품 흑산도 홍어가 외국산홍어의 국산둔갑으로 위협받고 있다.
목포세관은 지역특산품 홍어의 명성회복과 외국산 홍어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사)목포종합수산시장 상인회와 민∙관 상호협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세관의 관세행정실무와 상인회의 현장 정보를 접목하여 전담연락창구 개설, 민∙관 합동 지역특산품인 홍어지킴이활동 전개 등 지역특산품 보호를 위해 민∙관 상호협력시스템을 가동키로 했다.
또한 지역특산품 홍어의 판매동향 및 원산지 유통경로에 대한 정보분석 등을 통한 민∙관 합동 지역특산품 홍어지킴이 100일작전“을 실시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감을 제고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세관은 2009년도 농․수산물에 대한 불법 수입 먹을거리 단속을 통해 원산지 위반사범 7개 업체에 5억원 상당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