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화재 및 어린이 안전사고 등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재난안전복지 혁신교육’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전남도는 24일 목포시 민방위교육장에서 목포시 등 13개 시.군 재난안전 및 건설.교통 관계 공무원과 시설물 관리자, 시민안전봉사대, 그리고 일반 도민 등 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부권 ‘재난안전복지 혁신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재난안전복지 혁신교육은 지난해 무려 2천457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특히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을 감안, ‘도민 생활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목포소방서 조성호 방호구조과장, (사)광주안실련 김규용 상임위원이 각각 ‘소방안전’, ‘가정안전’이란 주제로 강연을 했다.
‘소방안전 교육’에서는 우리의 가정과 직장, 고층건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각종 화재사고의 사례를 설명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화관리 요령까지 제시함으로써 도민들의 안전한 생활 영위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정안전 교육’에서는 도민들의 일상 생활 속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질식, 가스 누출, 전기 감전사고 등에 대비한 최소한의 생활안전을 보장하고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집에서나 나들이할 때의 어린이 보행안전과 일상 생활중 찰과상, 화상시 응급조치 요령 등 보호자의 기본 안전수칙 함양교육을 통해 ‘Safe Jeonnam 안전복지’를 강조했다. 이어 교육 참석자들과 ‘재난위험 사회에서의 안전복지’에 대한 활발한 토론도 가졌다.
홍석태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 안전복지 실천운동에 다양한 민간 봉사단체와 일반 도민이 스스로 직접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며 “여름 휴가철 등 시기별로 다가오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재난안전복지 혁신교육’을 통해 많은 도민들이 재난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우리집 안전점검’을 스스로 실천해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