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희성)는 4일 센터 교육실에서 결혼이민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설날을 위한 설맞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교육은 이연희(59․여․순천시) 요리강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설날의 유래, 올바른 차례상 차리기와 삼색나물, 고흥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굴떡국 만들기를 실습했다.
이번 프램그램을 통해 명절 음식을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한국음식에 대한 흥미를 북돋는 기회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설 명절 때도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자국어 레시피도 제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명절 때 음식을 만들기가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제대로 배웠고 돌아오는 설날 가족에게 직접 떡국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흥군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군내 거주하고 있는 470여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어교육, 취·창업교육, 친정나들이사업, 통번역지원사업, 언어발달지원사업 등의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