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일 도덕면 신양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했다.
마을 현지에서 실시된 무료 순회진료(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순회진료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문재동 교수 등 25명의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주민 116명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직업환경의학과, 복부 초음파 등 총 7개 항목으로 진행되었다.
군 보건소에서도 차량을 이용한 치과 구강검진, 노인치매검사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1차 검진 결과 재검진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2차 정밀검진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고흥군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지난 2006년 4월 결연을 맺은 이후, 봉래면 신금리 주민을 대상으로 한 건강검진을 시작으로 지난해 도양읍 장예마을 주민 100명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9년째 총 1,156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을 위주로 찾아가는 마을 순회진료를 펼쳐 군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질병 해소와 예방을 통한 건강한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