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두석)는 12일 오후 2시에 해남소방서 완도 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동절기 대비 청사 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2008년도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3층 청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하고 초동조치와 상황전파, 소방차를 이용한 소화포 살수 시범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초기진화, 상황전파, 대피요령 등 미흡한 점을 점검하였다.


한편 119 안전센타 임재철 소방위는 훈련과정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시 당황하느라 초동조치에 미흡하여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소화기 손잡이를 든 상태에서 안전핀을 뽑아 발화지점에 최대한 다가가서 소화기를 사용 진화할 것과 초동조치 후 잔불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확인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가정이나 차량에 소지하고 있는 분말소화기는 3~4개월에 한 번씩 뒤집어서 내용물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단순한 소화기라고 하찮게 여기지 말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필수품임을 확인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