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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촌체험을 통한 도.농 상생의 길 모색 - 군동 신기 전통된장마을 장류체험과 문화탐방
  • 기사등록 2008-10-23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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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마을’로 널리 알려진 강진군 군동면 ‘신기전통된장마을’에 대도시 부녀회와 직능단체회원 등 40여명이 찾아와 전통고추장 담그기 체험과 장류시식 등 ‘남도 맛 체험’ 행사를 갖고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했다.

22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체험행사에 참가한 서울 관악구 은천동 벽산아파트 부녀회(회장 황보태자)는 군동면 신기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오찬을 나누며 상호우호증진과 지역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과 관악구간 교류를 바탕으로 지난해 벽산아파트 부녀회와 신기마을 사이에 순수민간차원의 ‘농촌사랑 자매결연’을 맺은 계기로 이루어졌다.

두 지역의 교류강화는 전통장류를 소재로 관광자원화 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강진군의 노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체험행사를 가진 신기마을은 지난 2006년 강진군에서 전통장류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비 등 신활력사업비 9억여 원을 들여 한옥동과 전통된장 생산시설을 설치한바 있으며, 올해에는 녹색농촌체험마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어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가 갖춰진 농촌관광 테마마을로 중점 육성하고 있다.

‘신기된장마을’은 이번 행사로 쌀, 잡곡, 전통된장 등 1천여만 원 상당의 농특산물을 즉석에서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고추, 참깨 등 여타 농산물도 판매 예약이 이루어져 고정고객 확보를 통한 지역농산물의 판매확대에 활로를 개척하고 있다.

신기마을 김미란 부녀회장은 “체험행사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휴식과 농촌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주고, 농민들에게는 직판행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확보와 유통비 절감 등 일석이조의 행사가 됐다”고 평가했다.

황보태자 벽산아파트 부녀회장은 “본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져 도시와 농촌 간 상호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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