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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수입 소금 국내산 둔갑판매 특별단속 - 김장철 앞두고 수요 증가 대비, 유통질서 확립
  • 기사등록 2008-10-22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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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김장철을 앞두고 외국으로부터 수입한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속여 파는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이용욱)는 22일 “김장철을 맞아 소금 수요가 많아지는 시기를 앞두고 국내 생산자 보호와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중국산을 비롯한 수입 소금의 불법 유통행위를 중점 단속한다.”고 밝혔다.

해경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북 영주 등지에서 중국산 소금 12만여 톤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시킨 후 전국 시중에 유통시키다 적발된 사례가 있어 항만을 중심으로 단속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이 기간 동안 ▲국산 포장재에 중국산 소금을 담아 시중에 유통(일명 포대갈이) 시키거나 ▲1차 가공된 꽃소금을 비닐팩 등에 포장 후 대기업 상표를 찍어 유통시키는 행위를 중점 단속하고 ▲호주산 소금의 국내산 둔갑 판매행위도 함께 단속한다.

해경은 효과적인 단속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정보교환을 하는 한편 전남동부지역 주요 항만 및 보세구역과 산업단지 주면 대형 창고 등을 대상으로 검색을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전남 동부지역 특성상 염전은 없으나 주요 소금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단속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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