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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정종해)에서는 내년부터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해 농사를 지어야 하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농기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농기계 임대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지난 4월초에 농업인대표와 관련공무원 등 10여명으로 구성하여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위원회를 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8월 21일에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11월달에 4억5천여만원을 들여 농기계 보관 창고 660㎡(200평)을 신축할 계획이며,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위원회에서 농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농기계를 선정 구입할 예정이다.
정종해 보성군수는내년까지 지속적으로 농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서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보성군에서는 농기계 구입으로 6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보리․유채수확용 콤바인과 밭작물 부속작업기(비료살포기, 녹차수확기, 관리기) 등 총 20여종에 61대의 농기계를 확보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시작되면 농촌인력 감소와 노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농업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