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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제89회 전국체육대회 기간인 오는 17일까지 ‘녹색의 땅 전남은 내손으로’라는 주제로 범 도민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정화활동에 나섰다.
전남도는 그동안 올해 광주전남 방문의해와 전국체전을 맞아 ‘매주 금요일 청소의 날’과 ‘테마가 있는 대 청결운동’을 전개해, 깨끗한 전남 만들기를 위해 총력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오는 10일부터 개막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개막식이 열리는 여수시 진남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시군별 경기장 및 주요 도로변, 관광지 등에 대한 청결활동을 통해 체전 기간중 쾌적한 경기 환경을 제공, 선수들의 경기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적극 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일환으로 8일에는 전남도와 여수시 공동으로 진남체육공원을 비롯한 8개 경기장과 관광지인 오동도 등에서 ‘깨끗한 전남 대 청결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공무원, 기관.단체, 시민 등 3천100여명이 참여해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수거 처리와 함께 도로변 환경정비를 통해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 체전 관계자 및 도를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녹색의 땅 전남 이미지를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키로 했다.
전남도는 체전기간 중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청결활동 추진에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직능 및 NGO 단체 등 각종 지원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각 언론기관의 환경보전 캠페인 행사와 연계해 공동개최함으로써 대 청결운동을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갑섭 전남도 해양환경수산국장은 “전남도를 찾아오는 손님에게 깨끗한 첫인상을 남겨주는 것이 손님을 맞이하는 예의”라며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도민들이 성숙한 환경 기초질서 운동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내 집 앞, 도로변, 공원, 관광지 등을 청결하게 유지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