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노바이오센터와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선진 각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나노물질의 안전성시험 등에 관한 연구 및 시험 평가를 위해 손을 잡았다.

(재)전라남도생물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준영 도지사)의 나노바이오센터는 7일 한국화학시험연구원(원장 조기성)과 나노물질의 안전성시험 등에 관한 공동연구 및 시험 평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나노물질의 독성 뿐 아니라 전남 생물산업 전반에 대한 안전성평가, 유해성평가, 신뢰성평가, 기간 재평가 등 시험평가 인증서비스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최근 선진 각국에서는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나노단위의 신물질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추세다.

나노물질은 향후 일상생활에 널리 응용될 수 있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인체나 환경에 대한 유해성 여부가 아직 검증되지 않아 각국에서 사회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 역시 이 분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준비 중이다.

이재의 전남 나노바이오센터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전남지역 생물산업이 나노기술을 접목한 첨단 바이오신소재 산업으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안전성 확보에 더욱 신뢰를 줄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