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동복면 소재 동양탄광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탄광개발로 훼손된 주변 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수질 개선 시설을 설치하는 등 원상 복구 사업을 벌인다. 이를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본부장 김삼호)는 11일 동양탄광 광해방지사업 공사현장에서 마을 주민과 사업관련 이해관계자들을 초청해 ‘사업설명회 및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
동양탄광은 1956년부터 1990년까지 약 35년 동안 연평균 1만9천톤의 석탄을 채굴했던 상당한 규모의 탄광이었지만 현재는 광산개발과정에서 발생된 광해로 인해 자연경관이 훼손되고 수질오염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진국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역본부 검사지원팀장은 \"사업에 들어가기 전에 토지 소유자나 관계자들의 의견이나 구상을 듣기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집약된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에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폐광산 광해방지사업은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광해관리공단이 5년마다 수립하는 광해방지기본계획에 따라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정부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