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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보건소, 매월 정신자조모임 운영 - 천연염색 우리도 할 수 있어요!
  • 기사등록 2008-08-22 0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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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건이 너무 아름다워요”

지난 22일 강진군 보건소 정신자조모임 회원인 김광섭씨는 천연염색을 이용해 직접 만든 손수건을 들어 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강진군 보건소(소장 장동욱)가 정신보건사업의 일환으로 재가 등록 정신장애우에게 일상생활능력 향상과 조기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정신자조모임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신자조모임 프로그램은 사회기술훈련, 대인관계훈련, 약물증상관리, 생활체조 및 요가, 예술요법,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장애우들의 자립심과 재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공방을 운영하는 김경희씨를 초빙하여 화학염색으로 낼 수 없는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베어있는 천연염색의 다양한 색상의 종류와 만드는 방법 등을 강의했다.

또한 10명의 장애우들이 소목과 황토를 이용해 손수건과 스카프를 만드는 작업에 참여해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김광섭씨는 “처음 접해보지만 일상생활에서 많이 보는 재료들을 가지고 나도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손수건을 만들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성취감을 나타냈다.

강진군 보건소 송미숙 건강증진 담당은 “정신장애우 친구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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