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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최근 고속도로와 국도상 터널이 많아지고 길이가 길어졌지만 운전자의 부주의로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7~2011년) 터널 내 사고는 2007년 497건에서 2011년 652건으로 31.2% 증가했다.
터널사고는 진입이 곤란하고 연소확대가 빠르며 만약 차량이 폭발하였을 경우 다수의 인명피해의 위험이크다.
소방측에서도 터널화재는 출입구가 한정되어 폐쇄성이 높은 장소로 화재시 농연 및 열기로 인하여 이용자의 피난유도, 소방대의 진압․구조 활동 등에 여러 가지 장애가 따른다.
이에따라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출동 및 소방용수 확보가 곤란하여 폐쇄성이 높아 진압․구조 활동에 장애가 예상되는 터널에 대하여 사전 예방활동으로 사고를 방지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관내 터널에 대하여 소방특별조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도로공사 순천지사, 구례지사, 보성지사 및 순천시 국토관리 사무소 등과 함께 합동으로 피난시설의 적정관리 여부 및 불량 소방시설점검 등으로 이루어지며 지적사항이 발생시 관계기관과 함께 빠른 조치로 터널안전에 대비하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터널화재시 신속한 출동과 빠른 인명구조를 위한 소방시설현황, 평면도, 진압작전도 등이 포함된 터널관리카드도 작성, 보관할 계획이다.
순천소방서 관계자는 “ 터널화재사고는 밀폐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것으로써 매우 심각한 인명피해를 야기 시키므로 철저한 사고 대책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