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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9-12 10:42
[독자투고] 소방청 9월 벌쏘임 사고 경보단계 격상...“추석 전 성묘·벌초 시 벌 쏘임 조심하세요”
글쓴이 : 김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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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김경래]

소방청에 따르면 1년 벌 쏘임 사고 발생의 30퍼센터가 추석 전 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는 통계가 집계되었는데 이 때문에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 예보단계를 9월 7일부로 주의에서 경보로 격상되었다 따라서 성묘·벌초 시 벌 쏘임 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데, 산과 들에서 흔히 발견되는 벌의 종류로는 쌍살벌이나 장수말벌 혹은 땅벌이 있으며, 119로 신고로 출동하는 대부분은 쌍살벌이다.
쌍살벌은 주로 처마나 전봇대 등에 집을 짓고 살고 있지만 나무 밑에도 살고 있어 성묘·벌초 시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벌은 장수말벌인데, 장수말벌은 토종 벌 중 가장 큰 벌로 3~4cm나 되는 큰 크기로 인해 구분을 쉽게 할 수 있고, 독성이 강하며, 벌쏘임으로 인해 사망사고까지 이를 수 있어 특히 유의해야 한다.
또한 땅벌 같은 경우 땅에 집을 지어 살고 있어 숲이나, 땅에서 많이 발견 되는데 크기는 1~2cm정도로 작지만 둥지를 건드리면 무리지어 공격하기 때문에 벌초 시 특히 주의필요하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검정색 혹은 갈색 등 어두운 색을 보면 벌들이 쉽게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에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입고 긴 소매의 옷을 착용해야한다.
또 벌을 자극 할 수 있는 향수, 화장품, 헤어스프레이 등을 삼가야하며, 벌들이 냄새를 맡고 달려 들 수 있는 주스나 청량음료, 과을 등 단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벌이 다가오면 가만히 멈춰 있으면 벌이 알아서 도망간다는 말이 있는데, 벌이 있는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자세를 낮추고 머리를 감싼채 20m이상 이탈하시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불가피하게 벌에 쏘인 경우는 추가 쏘임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하며, 벌침은 신용카드로 벌침을 긁어내는 것이 좋다. 주의해야할 점은 손톱으로 벌침을 제거 할 경우 벌 독이 몸 안으로 더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손톱으로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듯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벌에 대한 정보와 예방대책을 기억하고 준수한다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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