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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산행 시 일사병 조심 - 목포소방서 일로119안전센터 김현호
  • 기사등록 2008-07-17 22: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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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뜨거운 햇살을 받으며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장시간 산행을 하다보면 일사병이 올 수가 있다. 일사병은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어 발한중추가 마비되고 땀에 의한 체온의 방출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에 일어난다. 증상으로는 두통, 구토, 현기증, 권태감 등이 있는데 중증이 되면 시력이 감퇴하고 의식을 잃게 된다.

체온은 40℃정도로 올라가고, 맥박이 빠르고, 피부는 건조하고, 얼굴이 붉어진다. 최종적으로는 경련이 일어나고 자칫하면 생명을 잃기도 한다.

이럴 때에는 119에 신고하여 도움을 요청하여야 하며, 처치방법으로는 얼마나 빨리 체온을 내려주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조심스럽게 옮기고 머리를 높여 준다. 이때 구토할 기미가 보이면 옆을 향하는 자세로 눕혀 놓는다.

그리고 의복을 벗기고, 물을 뿌리거나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주고, 흐르는 물에 몸을 담가주는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체온을 내려주도록 힘써 야 한다. 찬물을 마시도록 해주면 더욱 좋을 것이다. 산행 중 일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자를 쓰고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좋다. 또 산행 도중에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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