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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최근 전남신안군이 수백여 명의 개인정보가 기록된 문서를 관리소홀로 유출, 허술한 개인정보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신안군에서 유출된 240페이지 분량의 수기문서에는 세대주를 포함한 가족관계 등, 500여명이 넘는 주민들 주민번호와 휴대폰번호 등 세부적인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범죄에 이용될 경우 큰 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확인결과 유출된 문서는 지난 2009년 한 해 동안 신안군으로 전입했던 타 지역민을 비롯한 관내 주민들의 거주지 이동사항이 기록된 정보로 신안관내 한 면사무소 문서로 드러났다.
하지만 해당 면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들 개인정보는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보관중인 문서역시 유출된 적이 없다”고 말해 신안관내 14개 읍・면 문서관리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