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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5월 6일부터 노인 페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 보건소서 5~6월 75세 이상․11월 이후부터 65~74세 예정
  • 기사등록 2013-04-30 15: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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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노인에서 치명률이 높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폐렴구균으로 인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예방을 위해 5월 6일부터 65세 이상(194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무료 예방접종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보건소별로 무료접종 준비를 모두 마쳤으며 효율적인 백신공급과 안전한 접종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5~6월 두 달간은 75세 이상, 11월 이후부터 65~74세 어르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보건소별로 접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내년 이후에도 주소지 보건소에 가면 연중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노인 연령층에게 폐렴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은 치명적이며 사망률도 높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 수단이다.

올해부터 처음 도입된 65세 폐렴구균 무료 접종으로 노년층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감소로 어르신 건강 보호와 질병 부담을 낮추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접종 후에는 주사 맞은 부위에서 통증․발적 등 경미한 반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개인의 건강상태가 좋을 때 주사를 맞아야 한다. 특히 면역 저하 등 특정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 반드시 담당 주치의 상담과 접종 직전 예진을 철저히 받아야 한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무엇보다도 안전한 접종이 필요하므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접종 당일 아픈 곳이 없는지 몸 컨디션을 체크한 후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접종 후에는 외출과 과도한 활동을 삼가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폐렴구균은 침습성 감염증과 비침습성 감염증으로 구분된다. 침습성 감염증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해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특히 노인들의 침습성 페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에 달한다. 비침습성 감염증은 부비동염, 중이염, 폐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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