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경찰서(서장 임홍기)는 지난 28일 새벽 1시경 진도 신비의 바닷길 행사장에서 7시간의 끈질긴 수색 끝에 치매노인 김모(73,남)씨를 무사히 집으로 귀가시켜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치매노인 K모씨는 강원도 삼척에서 가족, 친지들과 함께 관광버스로 진도 신비의 바닷길 행사에 구경왔다 잠시 화장실을 갔다 온 사이 연락이 두절 되어 순찰 중에 있던 경찰관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다.
이에 즉시 임홍기 서장은 직접 현장지휘하며 경찰관, 자율방범대, 군 직원 약 100여명이 새벽까지 약 7시간의 수색 끝에 유스호스텔 앞 노상에서 K모씨를 발견하여 자칫 생명까지도 위험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가족의 품의로 돌아갔다.
임홍기 서장은 “신비의 바닷길 행사장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내 부모라는 마음가짐으로 성심껏 수색하여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한 일은 칭찬할만한 일이며,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 자세로 근무하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