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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119, 해파리에 쏘였을때 응급처치 요령
  • 기사등록 2008-07-16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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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해파리의 출현시기가 지난해 보다 20일 정도 빨라졌다.

이러한 해파리떼가 대량으로 생겨나는 이유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수온상승으로 인해 이들이 서식하기 좋은 수온을 갖춰졌기 때문이다. 갑작스럽게 증가한 대량의 해파리들은 어획시 그물의 손상을 가져오고 해수욕장에서 수영하는 사람을들 쏘기 때문에 최근들어 해양환경의 문제점으로 부상되고있다.

이러한 해파리떼를 모두 구제하면 좋겠지만 바다에 서식하고 있는 특성상 사람의 손이 모두 미치지 않기 때문에 박멸에 어려움이 있다. 최근 들어서 해파리의 천적인 쥐치의 유어(어린 고기)를 인공적으로 증식시켜 해파리떼가 출몰하는 지역에 방류하고 있지만 이 또한 커다란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해파리에 쏘이면 따끔따끔하며 일시적 근육마비가 오게되지만 심한 경우 기절이나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발생한다.

해파리 침이 박히고 나면 곧바로 독이 퍼지는 것이 아니라 3~4분 지나 독이 분비된다. 따라서 쏘인 즉시 독이 활성화되기 전에 알코올이나 식초를 10~20분 정도 뿌려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피서지라 알코올을 구하지 못할 땐 도수가 약한 술이나 면도할 때 쓰는 애프터 쉐이빙 제품을 대신 사용하는 것도 도움된다.

해파리에 쏘인 지 5분 이상 지났을 경우는 베이킹 파우더나 밀가루를 물에 개어 환부에 발라준다. 침세포를 엉키게 하여 독을 중화시키고 가려움과 부종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다.

벌에 쏘였을 때 100명 중의 2명 꼴로 초과민반응(아낙필락시스)이 오는 것과 마찬가지로 드물긴 하나 해파리 독으로 인해 호흡 곤란, 쇼크 상태 등에 빠지는 전신반응이 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호흡곤란,의식불명,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올땐 지체하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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