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화순경찰서장(총경 윤명성)은 지난 22일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신축 공사현장 출입문 자물쇠를 부수고 들어가 콤프레샤(공기 압축기) 등 건축공구를 훔친 이모(51세)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인테리어업을 하고 있는 이모씨는 지난 12월 21일 오전 4시경 화순읍에 있는 신축건물 공사현장 출입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침입하여 문모씨(44세.남)의 콤프레샤 등 건축공구 6점 250만원 상당을 자신의 화물차량에 싣고 가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행장소를 2~3일전 답사하는 치밀함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모씨의 사업장 주변에 대하여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여 피해품 6점을 압수하고 장물로 추정되는 절단기 등 건축공구 137점을 임의제출받아 피해자 확보 등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화순경찰 관계자는 민족대명절인 설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만큼절도범죄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리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피해 발생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