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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올 한해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농기계 임대사업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보유하고 있는 50종 220대의 농기계로 활발한 임대사업을 전개, 영농 일정이 마무리된 현재까지 2,199농가에 4,108대의 농기계를 대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평균 200여대를 임대한 것으로 전년대비 27% 증가, 임대료 수입 또한 7천8백여만원으로 지난해에 대비해 31%가 증가한 수치로, 작업면적 증가 및 노동력 절감 등 농업생산비가 30% 절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농기계 이용으로 농가 경영비 절감과 적기 영농 추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농기계 임대사업의 활성화에 군 농업기술센터의 노력이 돋보였다. 군은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자가 수리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 농업인이 많이 사용하는 농기계에 대한 정비 및 수리방법을 교육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센터 내에 농기계 관련 전문가를 새로 배치한 것은 물론, 수요에 부응한 기종 선택과 전국에서 가장 저렴한 임대료(농기계 구입가의 0.25%)로 농민의 부담을 줄였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기계의 입․출고 관리 및 정비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어려운 농업현실에서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