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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는 16일 오후 2시 승사교 아래 요천둔치 일원에서 1시간동안 여름철 풍수해대비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발생한 재난응급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시민의 안전의식과 생활 민방위 정신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풍수해감시인을 비롯한 남원시지역자율방재단, 금동민방위대원 및 소방서 등 민관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한다.
가상의 기상특보 메시지 전송을 시작으로 남원시 전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하여 승사교 아래 제방이 붕괴됨에 따라 주택 침수를 대비, 주민을 대피시키고 붕괴된 제방의 응급복구와 복구작업 중 발생한 부상자 처리, 자연재해지원센터 운영 등의 재난대응 상황을 실제 상황으로 가상하여 훈련은 전개될 예정이다.
특히 얼마 전 발생한 미얀마의 사이클론 피해소식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어 있는 요즘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실시한 본 훈련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져주기 바라며, 어떤 방재시스템 보다도 중요한 민관협력으로 올 여름철 자연재해를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시 관계자가 말했다.